경북도가 디지털 혁명시대에 대비해 공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공무원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경북도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가 체결한 ‘데이터 기반 혁신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개설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지난해 실시한 빅데이터 교육 외에 인공지능, 메타버스 관련 교육이 추가됐다.
온라인(무료) 강의는 ▲빅데이터 분석, 수집‧처리 ▲인공지능 기초 ▲심층학습(딥러닝) 등 3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교육대상은 도와 출자출연기관 직원, KISTI에 등록된 14개 시‧군 공무원이다.
해당 시군은 경주,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군위, 의성, 영덕, 청도, 칠곡, 예천, 봉화 등이다.
매월 원하는 강의를 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에서 신청하고 수강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 개설되는 유료 강의는 데이터 과학기초와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기초, 메타버스 교육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내달 23일부터 25까지 3일간(21시간) 도청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실시간 동영상으로 진행된다.
메타버스 교육은 ▲메타버스의 개념과 유형 ▲메타버스 활용사례 ▲메타버스 플랫폼 실습 ▲메타버스 정책‧기술동향 등으로 펼쳐진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데이터 공급 주체인 공무원의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강화해 도정 전반에 걸쳐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