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음원 플랫폼 멜론이 가수들의 숨은 명곡을 발굴하는 ‘2022 최애 수록곡 대전’ 이벤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2022 최애 수록곡 대전’은 멜론 이용자들이 그간 타이틀곡에 가려져 주목받지 못했던 수록곡을 추천하는 이벤트다. 자신이 좋아하는 수록곡을 추천하는 1차 투표가 지난 1일 시작돼 오는 19일까지 이어진다. 여기에서 선발된 상위 10곡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해 최종 우승곡을 가린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13일 발표된다. 최종 우승한 노래를 발표한 가수에겐 상패와 꽃다발, 스페션 매거진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또 멜론 페이지에 우승곡과 가수를 홍보하는 배너가 들어간다.

유료회원은 하루에 5회, 무료 회원은 1회 좋아하는 수록곡을 추천할 수 있다.

멜론 관계자는 “미니음반은 4~8곡, 정규음반은 10곡 넘는 노래가 수록되지만, 대부분 타이틀곡만 주목받고 수록곡들은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수록곡에 담긴 ‘최애 가수’의 음악성과 매력을 대중에 널리 알리고 싶은 팬들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은영 멜론서비스본부장은 “한국 대중음악 다양성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동시에 주목받지 못하고 스쳐간 명곡이 널리 알려져 많은 아티스트와 음악이 재조명되고 사랑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