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대선 후보들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맞붙는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주요 지지층 다지기에 나섰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추가 지지층 확보에 주력한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대구 내 중도 표심 확보에 집중한다.
김 후보는 13일 대구에서 ‘신암선열공원’을 방문한 후 TK 선대위 출정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한다. 이후 울산시 뉴코아아울렛과 남구신정시장을 등 들러 유세를 한다.
영남의 핵심지역인 부산에서는 ‘산업은행 이전’ 현장방문 후 부산시당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지지 선언을 함께한다. 이후 부산 선대위 출정식과 임명장 수여를 마치고, 자갈치 시장 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재명 후보는 경북 구미 일정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에서 집중유세에 돌입한다. 대구 집중유세는 최대 번화가인 동성로 광장에 있는 ‘동성로28아트스퀘어’ 중앙무대에서 진행한다.
이후 경북 포항 ‘포항시청 광장’에서 오후 유세에 집중한다. 마지막 유세 일정으로 울산시 롯데백화점 광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 모든 총력을 쏟아낼 계획이다. 그는 대구 달서구 죽전네거리 피켓 유세를 시작으로 경북대학교 학생식당에서 식사하면서 청년층과 교감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대구시 의사회관에 들러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된 ‘의료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또 소상공인을 겨냥해 칠성시장에서 유세를 마치고 상인회와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준석 후보는 지난 1960년 대구에서 자유당 독재에 항거해 일어난 ‘2·28 학생민주의거’를 기린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집중유세로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