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9월까지 ‘폭염 종합대책’ 가동…군민 건강 보호 총력

예천군, 9월까지 ‘폭염 종합대책’ 가동…군민 건강 보호 총력

무더위쉼터 278곳 운영·식품위생 점검도 병행

기사승인 2025-07-10 09:06:17
예천군이 여름철 음식점 위생점검에 나서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군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에 둔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군은 폭염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응 매뉴얼 점검, 공무원 교육, 상황 전파체계 구축 등 폭염 대응 전반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취약계층의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공간에 대한 조치도 병행한다. 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공원, 버스정류장, 교통섬 등 도심 공간에 ‘쿨링포그’와 그늘막을 설치해 체감온도 저감에 나서고 있다. 그늘막은 위치 선정·운영시간·정기점검 등 관리체계를 갖춰 운영 중이다.

또 총 278곳의 무더위쉼터를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등에 지정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기 식품 위생 안전에도 관리의 고삐를 죄고 있다. 군은 11일까지 여름철 식품접객업소 위생점검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며, 대상은 물놀이장, 피서지, 기차역 주변 음식점, 냉음식 취급 업소 등이다.

점검 항목은 조리장 위생, 식재료 보관기준, 종사자 개인위생 등으로, 여름철 식중독과 수인성 감염병, 비브리오패혈증 등 계절성 감염병 예방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부터 위생 점검까지 전방위적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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