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다수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2~3일까지 경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투표 참여 의향’을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8.5%가 ‘반드시 투표하겠다’라며 적극 투표 의사를 밝혔다.
이어 ‘가능하면 투표하겠다’ 33.9%,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안다’는 5.4%,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는 1.4%, 기타 0.6%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0.2%였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답변은 연령 전반에서 과반을 넘겼다. 50대(62.1%), 60대 이상(61.0%), 30대(59.5%), 40대(58.7%)였다. ‘가능한 투표할 것’이라는 답변은 40대(35.2%), 18-29세(34.8%), 30대(34.6%), 50대(33.2%), 60대 이상(32.5%) 였다.
전 지역별로도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여론이 두드러졌다. 동부권(반드시 투표 57.9%), 남부권(56.6%), 서북권(62.7%), 서남권(57.4%)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4.8% 무선 ARS 85.2% 무작위 RDD 추출 휴대전화 가상번호)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