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 학암동 남한산성 자락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4일 산림청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43분께 경기도 학암동 공사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과 산림당국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나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재 진화인력을 소집해 긴급하게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시청은 "학암동 산16(위례포레자이 뒷산) 인근 주민은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라"고 긴급재난문자를 전송했다.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나 인명피해 등은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다수의 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먼저 대피를 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불과 연기가 보이면 비상벨을 누르거나 ‘불이야’를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하며 비상계단을 통해 대피해야 한다. 아래층으로 이동하기 어려울 때는 옥상으로 가면 된다. 이때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