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전자 청구서 서비스로 나무 7만7000그루 심었다
SKT가 모바일 전자 청구서 ‘빌레터’로 10년간 나무 약 7만7000그루를 심은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KT는 5일 식목일을 맞아 빌레터 환경보전 성과를 공개했다.
SKT는 2012년 4월 청구서 전자화로 10년간 나무 약 7만7000그루치 종이 소비를 줄였다. 이는 서울 강남 3구 가로수(약 6만3000그루)보다 많은 수치다. 빌레터는 종이 청구서 제작과 운송 과정에서 생기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SKT는 오늘(5일)부터 빌레터 신청고객에게 ‘행복크레딧’ 기부 포인트를 제공한다. 행복크레딧은 적립된 금액만큼 SKT가 사회공헌사업에 동일 금액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SKT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요금 청구서를 제외한 신용카드·지방세·도시가스 등 청구서 신규 신청 건당 500크레딧을 준다. SKT는 빌레터 이용 고객을 늘려 ESG 2.0 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KT스튜디오지니, 시리즈 공모전 개최
KT스튜디오지니가 지니뮤직·밀리의 서재·스토리지위즈와 제1회 시리즈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KT스튜디오지니가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위한 우수 IP(지적재산권)를 발굴하고 역량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내달 2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총 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회당 러닝 타임 45분 이상, 6부작 이상에 해당하는 시리즈 극본이면 장르와 소재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오는 10월 대상 1편과 우수상 2편을 선정한다.
기획안(A4 20매 이내)과 극본 4회분(1회당 A4 25매~35매)을 반드시 제출해야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수상작은 KT스튜디오지니가 직접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한다.
LG유플러스, 영화·드라마 VOD 한글 자막 서비스…장애인 콘텐츠 접근성 기여
LG유플러스가 장애인의 날(20일)을 앞두고 장애인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이용 불편을 개선했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국내 영화·드라마 콘텐츠에 한글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실시간 방송에만 자막·수어 등이 적용됐지만, 영화·드라마 VOD에도 한글 자막이 탑재됐다.
LG유플러스는 VOD 한글 자막 서비스를 위해 자막 제작도 직접 참여했다.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콘텐츠는 영화와 한국 드라마 150여편이다. LG유플러스는 U+tv에서 새로 제공되는 영화·드라마 VOD에 한글 자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VOD 한글 자막 서비스는 UHD2 셋톱박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다양한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어 서비스도 추가됐다. 수어 상담은 영상전화기나 휴대폰 영상통화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SNS 메신저 앱으로도 전문 상담사와 마주보고 수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밖에 시각장애인 상담편의를 위해 상담사를 직접 연결해주고 발달장애인 이해를 돕기 위해 쉬운 용어로 상담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어린 자녀 교육에 걱정이 많은 장애인 고객을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부모가 자녀를 위해 U+아이들나라의 ‘책읽어주는 TV’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화책 추천 음성정보를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장애인 미디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방송에 제공되는 한글 자막의 크기와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채널 변경이나 메뉴 화면, 프로그램 정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