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놀이 가기 좋은 시기지만 코로나19 감염이 우려스럽다. 감염 걱정없이 안심하고 전국 벚꽃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물론 메타버스 안에서다.
SK텔레콤은 전국 벚꽃 명소를 모티브로 제작한 ‘벚꽃엔딩’ 랜드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선보인다. SKT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올해도 벚꽃축제들이 취소되는 점을 감안해 가상세계에서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
벚꽃엔딩 랜드는 경남 진해 군항제 등을 모티브로 △호수 둘레길 △기차길 △소원존 △한옥카페 △피크닉존 등 6개 테마로 제작됐다. SKT는 이달 말 이프랜드 메타버스 팬미팅도 ‘벚꽃엔딩’ 랜드에서 연다. 인기 K팝 그룹 ‘퍼플키스’가 게스트로 참석한다.
KT, 다락과 무인창고 관제 서비스 시작
KT는 공유창고 서비스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과 무인창고 관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다락은 이용자가 원하는 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공간을 빌려쓰는 서비스다.
KT와 세컨신드롬은 오늘(6일)부터 다락 서울 을지로지점에 무인창고 관제 서비스를 처음 적용한다. 창고 운영자는 원격으로 공간을 관리하며 모든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창고에 접근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KT는 무인창고 관제 서비스에 자체 보유한 기술인 오픈 IoT(사물인터넷) 메이커스를 활용했다. 오픈 IoT 메이커스는 다양한 기기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다. 세컨신드롬은 이 기술로 지점별 관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전국 지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KT는 공간 플랫폼 역량과 보안 플랫폼 역량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 플랫폼에는 온습도 센서·공조 제어·도어락 제어가 포함돼 있다. 보안 플랫폼에는 출입통제 및 인증·방범센서·CCTV 등으로 구성돼있다. 양사는 무인창고 관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OTT 통합 포털 스타트업과 협약…콘텐츠 접근 강화
LG유플러스가 OTT 통합 포털 스타트업과 손잡고 콘텐츠 접근성을 키웠다. LG유플러스는 6일 키노라이츠와 OTT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LG유플러스는 키노라이츠 콘텐츠 추천, 주간 랭킹 등 솔루션과 자사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찾는다. 또 키노라이츠 솔루션을 고도화하도록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키노라이츠 지분투자와 업무협약을 통해 멀티 OTT 시청 환경에서도 고객이 보다 편하게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LG유플러스가 OTT를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통신사라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준영 키노라이츠 대표는 “차별화한 콘텐츠 경쟁력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는 LG유플러스와 제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비자들이 콘텐츠 감상 전후 반드시 사용하는 통합 포털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