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근로환경개선을 통해 고용안정화를 도모하는 ‘청년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지난해 고용 증가가 있고, 올해 청년 신규 고용실적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이다.
올해는 우수기업 40개사를 선정해 총 1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별 지원규모는 신규 채용인원에 따라 1000만원에서 최대 4000만원까지다.
선정은 심사위원회의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선정된 기업에는 휴게실, 기숙사,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등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거나 운동기구, 냉난방기 등의 직원복지와 관련된 물품 구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우선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벤처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지방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사업 신청방법은 16개 시·군 및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 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경북도는 2016년부터 이번 사업을 추진한 결과 369개 중소기업에 87억원을 지원해 4953명의 고용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시균 경북도 청년정책관은 “앞으로도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