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탑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탑은 5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음악이 나왔다”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글을 한글이 아닌 영문 이미지로 올렸다. 빅뱅은 4년 만에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을 5일 발표했다.
이어 “YG 스태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여기에 없었을 것”이라며 “지난 16년 동안 감사했다”고 소속사에 감사 인사했다.
탑은 “지금 내 인생에 또 다른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지난 2월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의 신곡 소식과 함께 탑의 계약 해지를 알렸다. 소속사는 “탑은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탑은 2017년 7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5일 공개된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은 국내외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