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감염병 걱정을 덜어주는 ‘2022년 경북안심식당 지정제’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안심식당은 ▲덜어먹기가 가능한 도구 비치·제공 ▲위생적인 수저관리 ▲종사자 마스크 착용을 기본적으로 준수하는 식당이다.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확보한 예산 2억6000만원을 투입해 총 3663개소를 목표로 추진한다.
지난해의 경우 4682개소를 지정한바 있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덜어먹는 용기, 개별 수저 포장지 등의 물품이 지원된다.
또 하반기에는 안심식당을 홍보하고 덜어먹는 식사문화 참여 확산을 위해 ‘경북 안심식당 방문 인증 SNS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코로나19 예방에 중요한 매일 2회 이상 소독하기를 지정요건에 추가해 4대 식사문화 개선과제 이행업소에 안심식당 스티커를 부착할 방침이다.
한편 안심식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경북도 홈페이지에 지정된 업소를 확인하거나, 검색포털 네이버, 다음이나 지도 앱(T맵, 카카오맵) 에서도 지역명과 안심식당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안심식당 지정은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 식사문화를 개선하고 외식경기 활성화를 위한 제도”라며 “경북 안심식당 지정 확대를 통해 외식 업주와 소비자 등 도민의 인식제고로 덜어먹는 식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