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일·학습병행 직장인 대학생 격려 위한 이색 간담회

순천향대, 일·학습병행 직장인 대학생 격려 위한 이색 간담회

직장인 학생 대학생활 응원 ... “잊지 못할 대학생활 추억” 한목소리

기사승인 2022-04-11 20:57:36
순천향대 교내 앙뜨레프레너관 옥상 루프탑 가든에서 산업경영공학과, 세무회계학과가 공동으로 개최한 연합 간담회에서 도시락 식사를 마치고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창의라이프대학(학장 유성용)은 일·학습병행 직장인 대학생을 격려하기 위한 이색적인 ‘맛있는 도시락 연합 간담회’를 9일 열었다. 

간담회는 산업경영공학과, 세무회계학과의 직장인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선후배 간 교류를 넘어 두 학과 간 네트워킹을 통한 정보교류 및 이업종(異業種)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두 개 학과에서 62명 재학생과 학과 교수, 대학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과장 축사 ▲선배 격려사 ▲선후배 상견례 ▲슬기로운 대학 생활 가이드 ▲신입생 소개 ▲효과적인 수업 듣기 노하우 ▲대학 생활 유의사항 안내 ▲맛있는 도시락 오찬 순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늦깎이 대학 생활과 기부하는 대학생’이라는 주제로 경영학과 2학년 신현수(남, 52세, 현대제철 근무) 선배의 앞선 대학 생활에 대한 소감과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가 눈길을 끌었다. 

세무회계학과 신입생 조윤기(남, 26세, 현담 세무법인 당진 지점)씨는 “대학에 입학해 직장에서 수행하는 회계업무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며 “학과 분위기도 좋고, 이렇게 예상치 못한 식사간담회는 대학 생활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산업경영공학과 4학년 나천수(남, 40세, 동우스페이스)씨는 신입생 후배들에게 “직장에 다니며 각자 맡은 업무가 다르고 특수성이 있어 자칫 회사업무를 핑계로 결석하는 상황이 생긴다”며 “상황의 어려움에 대한 핑계보다는 주말에는 학생이라는 본분을 잊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송명규 산업경영공학과 학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일·학습 병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수업에 열심히 임해주는 모든 학생이 대견스럽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선후배 간 교류와 소통으로 신입생 여러분들의 대학 생활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은 산업경영공학과, 자동차산업공학과, 신뢰성품질공학과, 세무회계학과, 융합기계학과 등 5개 계약학과를 운영, 4년 과정 또는 편입학과정을 통해 일·학습을 병행하는 특별한 학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산=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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