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 지난해 반도체 매출은 732억달러(약 90조원)로 인텔(725억달러)을 제치고 1위로 등극했다.
성장세가 눈에 띈다. 삼성전자 매출은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인텔 매출은 0.3%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12.3%와 12.2%로 근소하다.
삼성전자가 업계 1위로 올라선 건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를 탄 이유로 보인다. 인텔은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인 중앙처리장치(CPU)를 주력 업종으로 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금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좋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 이어 시장 점유율 3위(6.1%)를 유지했다. 2021년 매출은 1년 전보다 40.6% 증가한 364억달러(약 44조원)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