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이어지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은 “성인 500만 명의 10년 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이 있는 경우 심방세동 위험이 1.25배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상관관계는 젊은층인 20, 30대에서 1.58배로 더 높게 나타났다”며 “우울증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심장 건강을 살펴 뇌경색 등 중증 합병증을 유발하는 심방세동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