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 “교통인프라 확충, 주민교통권 향상”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 “교통인프라 확충, 주민교통권 향상”

버스공영제, 삼례IC 진출입로 4차선 확장, 말골재터널 조기 착공

기사승인 2022-04-21 12:01:37

이돈승 전북 완주군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버스 공영제 등 주민교통권 향상에 주력, 시(市) 승격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의 편리한 이동권 보장 등을 위해 도시 못지않은 다양한 교통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통정책으로 이 예비후보는 △버스 완전공영제 △삼례IC 진출입로 4차선 확장 △국도17호선 말골재 터널 조기 착공 △국도26호선 소양면 진입로 조기 개설 △국지도55호선 소양~동상 및 동상~진안 주천구간 조기 착수 등을 제시했다.

우선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시행된 시내버스 지간선제에 따른 지선 중심의 마을버스와 함께 간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까지 포함하는 버스 공영제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지간선제의 골격은 유지하되, 전주시와 읍면 주요 환승거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운영·관리도 완주군에서 맡는 방안을 전주시, 시내버스공동관리위와 협의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전남 신안군과 강원 정선군, 경남 남해군 등은 버스공영제 추진을 통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주민의 교통접근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또한 삼봉 웰링시티의 본격 입주로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는 호남고속도로 삼례IC 진출입로 4차선 확장을 조기에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업은 총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00m의 구간을 왕복 4차선으로 확장,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호남고속도로 삼례~김제구간 6차로 확장과 관련해 사업비를 증액해 조속한 사업추진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와 함께 이 예비후보는 총사업비 181억원이 투입되는 국도17호선 말골재 터널(화산~운주) 건설도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만큼, 국토교통부와 정치권과 긴밀히 협조해 조기 착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 과정에서 운주면민들이 요구하는 축사 이전 문제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또 국도26호선 소양~진안 부귀 구간의 소양면 진입로를 조기에 완공하고, 진입로에서 행정복지센터 앞 로터리에 이르는 500m 구간의 2차로 확장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지난해 일괄예타 통과로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된 국지도55호선 소양~동상(3.58㎞, 627억원), 동상~진안 주천(2.79㎞, 588억원) 구간의 확장도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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