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피파온라인서 ‘러시아 콘텐츠’ 없앤다

넥슨, 피파온라인서 ‘러시아 콘텐츠’ 없앤다

기사승인 2022-04-22 10:09:02
넥슨 '피파온라인4'.   넥슨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 온라인’에서 러시아 관련 콘텐츠를 삭제한다. 파트너사인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과 유럽축구연맹(이하 UEFA)의 조치에 따른 결정이다.

넥슨은 21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러시아 관련 콘텐츠를 4월 28일 일괄 삭제한다고 밝혔다. 넥슨은 공지에 러시아의 존재 삭제의 근거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올해초 FIFA와 UEFA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이후 러시아를 무기한 퇴출하기로 결정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FIFA와 UEFA는 지난 3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러시아 클럽과 국가 대표팀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FIFA 및 UEFA 대회 참가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결정은 FIFA 평의회 사무국, UEFA 집행위원회에서 각각 채택된 긴급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다”라고 밝힌바 있다.

구체적으로 삭제되는 콘텐츠는 △러시아 국가 대표팀을 비롯해 △CSKA 모스크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관련 라커룸 어셋 등이다.

러시아 국적의 일부 선수들도 생성 제한 조치가 이루어진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전설적인 골리 레프 야신이 있다. 러시아 콘텐츠 삭제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러시아 국가 대표팀이나 모스크바 소재 클럽팀을 이용하던 유저들의 팀은 토트넘 홋스퍼로 변경된다. 콘텐츠가 삭제되면서 일부 리그가 종료되는 사례가 발생되며, 이때 BP를 보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