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티딜(T deal) 서비스 입점기업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SKT는 25일 티딜 론칭 2주년 성과를 소개했다. 티딜은 SKT 빅데이터와 고객 타겟팅 기술을 결합한 문자 커머스 플랫폼이다.
SKT에 따르면 티딜 GMV(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주어진 기간 동안 이뤄진 총 매출액)는 2년 동안 약 10배 성장했다. 지난달 기준 전체 업체 중 중소기업 비중은 94%, 전체 매출 중 중소기업 매출 비중은 96%다.
티딜에 입정한 중기 소상공인 매출이 크게 올랐다. 삼겹살 판매기업 ‘돈팡’ 지난달 매출액은 1년 전보다 약 33배 성장했다.
SKT는 ESG 2.0 경영을 위해 친환경 상품 비율도 늘리고 있다. 티딜 친환경 상품 비중은 3월 기준 전체 매출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SKT는 지속적으로 친환경 상품의 비율을 늘려갈 예정이다.
SKT는 서비스 론칭 2주년 이벤트도 한다. 내일(26일) 티딜 앱에서 인기제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가정의달, KT케이딜로 감사 표현하세요”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디지코)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문자 커머스 ‘케이딜’에 선물하기 기능을 신설했다.케이딜은 KT 통신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 특성과 소비패턴·관심사를 분석해 맞춤상품을 특가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선물하기는 상품 구매 후 선물하고 싶은 사람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내달 15일까지 서비스 이용자에게 할인 쿠폰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케이딜은 최근 5월 기획전을 열고 건강식품·영양제·건강관리 가전 등을 할인 쿠폰과 함께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고객 언어 제안 캠페인’ 실시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상담을 받거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때 어려운 단어를 쉬운 말로 직접 제안하는 캠페인을 한다.
이용자는 LG유플러스 홈페이지나 U+고객센터 모바일 앱 ‘개선 제안’ 코너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답변을 원할 땐 LG유플러스가 직접 피드백해준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캠페인 기간 채택된 ‘매핑’과 ‘케이블 접속’은 ‘연결’, ‘케이블 교체’로 바꿔 사용할 예정이다. 바뀐 용어는 자사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매장상담 시 활용된다.
LG유플러스는 2017년부터 고객언어 혁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5000개 이상 용어를 쉬운 말로 바꿨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쉽고 정확한 표현’ 항목 1위를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과 고객 의견을 경청하면서 과거 변경 제안이 있었지만 그대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도 바꿔 상품 이해도와 상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고객이 쉽게 따라해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스스로 해결 가이드’에도 고객 의견을 반영하는 등 언어 혁신 활동도 확대한다. 임직원이 순화한 고객 언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검색 시스템 개발도 검토 중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