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솔루션파트너(CSP) 사업자 최초로 글로벌 1위 클라우드 고성능 컴퓨팅(HPC) 플랫폼 기업인 리스케일과 서비스형 고성능 컴퓨팅(HPCaaS)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오는 6월경 국내 주요 엔터프라이즈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HPCaaS 서비스를 시범 제공한다.
한상역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총괄상무는 “이번 파트너쉽 체결로 기업 고객들이 대규모 투자 없이도 HPC 서비스를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연구개발(R&D) 수요가 많은 제조업에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리스케일과 함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화없이 이동하고 싶어요” 타다 앱으로 요청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오늘(25일)부터 호출할 때 드라이버에게 운행방식이나 이동경로를 요청할 수 있는 ‘사전운행 요청하기’ 기능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택시를 호출할 때 ‘대화 없이 이동하기’나 ‘내비게이션 따라 운행하기’ 등을 앱으로 미리 요청할 수 있다. 요청사항은 드라이버에게 바로 전달되고 한 번 설정해두면 다음 호출부터 자동 적용된다.
요청사항은 타다 앱 프로필 메뉴에서 수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타다앱 공지사항에서 알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AR기반 산업안전솔루션 3종개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산업 현장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자 안전보건을 위한 솔루션 3종을 개발했다.
올해 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으로 운영과 관리 책임이 있는 산업 현장에서 종사자 안전보건 확보가 의무가 되면서 기업 ESG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증강현실(AR) 전문 기업 아리아엣지와 △증강현실 기반 산업설비 점검 시스템(AR SIS) △원격 협업 AR 솔루션 △복장 규정 출입 시스템(스마트미러)을 개발했다.
AR SIS는 작업 과정을 AR 기술로 점검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현장에 있는 지능형 마커를 태그하면 AR로 작업 목록이 표시되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AR SIS를 도입하면 수기 점검 방식에 비해 작업 오류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저장할 수 있어 이력 관리가 간편하다. 지능형 마커는 QR코드 대비 인식 시간이 짧고 위·변조가 어렵다.
AR SIS로 점검한 데이터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법적 분쟁 시 증빙 자료로 활용할 수 있어 안전보건 리스크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원격 협업 AR 솔루션은 공간 제약없이 현장 작업자와 원격지 전문가가 소통할 수 있는 협업 도구다. 작업자가 보유한 스마트 기기와 원격지 관리자 PC를 한 개 서버로 연결해 작업자는 현장 영상과 음성 등을 송신하고 관리자는 수신된 영상에 시각적 요소와 음성을 추가해 송신할 수 있다.
스마트미러는 사용자 작업복 착용 여부와 작업자 신원을 동시에 확인 할 수 있는 출입 제어 시스템이다. 무선주파수식별(RFID)이나 홍채인식으로 작업자를 확인하고 비전 인공지능(AI) 기술로 복장과 작업 도구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다.
작업복장이 규정에 어긋나면 사이렌이나 SMS로 실시간 통보된다. 또 출입 데이터를 전산화해 작업자 관리를 효율화할 수 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