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곤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는 2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전략선거구는 정치쇄신의 의미가 있음을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청년전략선거구 지정 소식을 듣고 당황스러웠지만, 전국 9곳 청년전략 선거구 지정은 젊은 보수화에 대한 대응과 젊은 정당으로 변화하기 위한 쇄신의 의미로 파악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3년 전 온라인으로 민주당에 입당했고 어떠한 배경이나 계파도 거물급 정치인이나 지역 국회의원의 후광도 심지어 후견인도 없는 정치신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 예비후보 “대전에서 태어나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고 공고 졸업 후 20대에 불꽃 회사를 창업해 불꽃연출가로 활동했다"며 "사업실패 후 만학도로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고 새롭게 사업을 하는 젊은이자 대전 서구에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장”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그는 공직 후보자 적격심사와 공천심사를 신청하면서 당의 결정에 따를 의향이 있는지 물음에 "제가 선택한 민주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답한 바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 언제나 당의 결정과 선배님들의 말씀을 존중한다”고 역설했다.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유지곤 예비후보는 “후보가 된다면 창업가 정신, 젊음과 열정, 노력과 끈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부족한 점은 지역 어르신과 당원동지 선배님들의 지혜와 경륜을 빌려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는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