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26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포천시 농업재단 창립식을 개최했다.
포천시 농업재단은 포천의 농축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학교급식을 비롯한 공공급식에 우수한 식재료 공급하면서 농식품 가공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시민 건강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창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손세화 시의회 의장, 이철휘 포천가평위원장, 김우석·이원웅 도의원, 박윤경 NH농협 포천시지부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 농축산업단체 대표, 농업재단 이사 및 감사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농업재단은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2020년 3월 농업재단 설립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년여 만에 정식으로 출범했다.
농업재단의 초대 대표이사인 원종호 대표이사는 35년간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도사, 과장, 소장으로 재직하고 2014년 퇴직 후 농업 현장에 종사해 온 농업전문가다.
원 대표이사는 "포천시 농업재단에는 지역 농축산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육성시키고,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농축산물의 판매, 홍보 등 마케팅 지원과 유통 촉진에 매진하고 농업체험관광 등과의 연계성도 높여 농축산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역할"이라고 했다.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는 국립수목원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세계문화유산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숲과 물의 도시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미래가 있는 농업·농촌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면서 "포천시 농업재단이 미래 가치가 있는 농업 농촌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농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