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가상대결서 우위…57.1% vs 36.1% [쿠키뉴스 여론조사]

오세훈, 서울시장 가상대결서 우위…57.1% vs 36.1% [쿠키뉴스 여론조사]

50대 외 나머지 연령층 오세훈 앞서
투표 예상층에서 21.4%p 격차

기사승인 2022-05-03 06:00:11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오는 6월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가상대결에서 오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으며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달 30일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823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송영길-오세훈 서울시장 가상대결’을 조사한 결과 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는 57.1%가 나왔다. 반면 송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6.3%에 그쳤다. 둘의 차이는 20.8%p로 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기타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으며 지지후보가 없다는 3.2%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와 무응답은 1.4%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오 후보 지지율은 50대에서 50.5%(vs 45.1%)로 집계되면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하지만 나머지 연령층에서는 오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다. 18세~29세 50.8%(vs 37.8%), 30대 57.1%(vs 36.2%), 40대 57.7(vs 35.4%), 60대 65.1(vs 30.2%) 등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투표 예상층’에서도 오 후보의 강세가 이어졌다. 오 후보의 지지율은 57.9%로 송 후보 36.5%에 비해 오차범위 밖인 21.4%p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무선 ARS 100%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4%p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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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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