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주방…삼성전자 ‘데이코 하우스’

가장 아름다운 주방…삼성전자 ‘데이코 하우스’

기사승인 2022-05-02 17:38:32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대치동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위치한 '데이코 하우스'에서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Dacor)'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가 디지털플라자 서울 대치 본점 4층에 재개관한 ‘데이코 하우스’엔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꿈꿨을 아름다운 주방이 있다.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빌트인 전문 가전 브랜드 ‘데이코’와 6대 명품 가구사가 제안하는 럭셔리 주방이 오는 3일 대중에 공개된다. 

4층 ‘데이코 존’은 주방 의미를 재해석한 곳이다. 데이코 주방은 집 중심에서 공간과 사람을 이어주고, 영감과 체험을 공유하는 역할을 한다. 전시제품은 2016년 데이코를 인수한 삼성전자가 이듬해 데이코와 합작·출시한 ‘모더니스트 컬렉션’이다. 1도어 형태 컬럼냉장고와 상부 냉장실 문이 양쪽으로 열리는 T타입 냉장고·인덕션·후드·오븐·식기세척기 등이다.

컬럼냉장고는 4개(냉장·냉동·와인·김치)모듈 중 선택할 수 있다. 김치냉장고는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 중 데이코가 유일하다. 컬럼냉장고엔 손잡이를 당기지 않고 살짝 밀기만 해도 문이 열리는 ‘푸쉬 투 오픈 도어’ 기능이 적용됐다. 문을 열고 약 2초 뒤에는 자동으로 닫힌다.

데이코 냉장·냉동 제품내부는 완전 메탈 재질로 마감됐다. 수납공간 내부도 메탈이라 재료를 오랜 기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냉동고 상단엔 아이스메이커가 있고 하단엔 두 가지 형태 얼음(칵테일·스탠다드)을 꺼내 쓸 수 있다. 얼음이 일정량 채워지면 스마트센서가 이를 감지해 더 이상 얼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인덕션은 ‘콰트로(4개) 플렉스 존’과 ‘서클 존’으로 구성된다. 화구 칸 수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기구 사용이 쉽다. 팬 상단에는 날 것인 ‘레어’ 하단엔 바짝 구운 ‘웰던’으로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다. 서클 존 화력을 높이면 그릇에 가상 불꽃이 표시돼 멀리서도 조리 중임을 알 수 있다. 인덕션과 함께 사용하는 후드는 블루투스로 연결돼 스스로 켜진다. 인덕션 사용을 마치면 후드도 알아서 꺼진다.

특별히 눈에 띄는 제품은 와인 셀러였다. 와인은 보관 방법에 따라 품질이 변한다. 3단 독립냉각 기능으로 레드, 화이트는 물론 샴페인을 각각 원하는 온도(4~18도)에 맞게 보관할 수 있다. 3개 존에 맞게 내부 습도 센서·탈취 필터도 3개를 탑재했다. 코팅 처리된 유리문이 자외선을 차단한다. 유리문 중간에 충전한 아르곤 가스가 열을 막아준다. 와인 덱은 참나무로 마감했으며 100개를 보관할 수 있다. 아울러 초저진동과 저소음으로 설계돼 흔들림 걱정도 없다.

데이코 냉장고가 타 제품과 또 다른 점은 로고와 정수기다. 오른쪽 상단에 달리는 로고를 없앴고 정수기도 문 안 쪽에 넣었다. 평소엔 닫혀 있어서 벽과 일체됐다가 열면 냉장고로 변한다. 정수기가 안 쪽에 있어서 훨씬 위생적이다. 이밖에 냉장고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원격으로 조절해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다.

데이코하우스 개관 4주년을 맞아 단장한 5층은 삼성전자 가전 중에서도 슈퍼 프리미엄 라인에 속하는 ‘비스포크 인피니트’ 제품들로 꾸려졌다. ‘희소가치’를 제공하는 인피니트 라인을 이용해 아침과 저녁을 모티브로 4개 코너(브런치키친·티룸·홈 라운지·홈 와인 바)를 꾸몄다. 가구 전문 디자이너 문승지가 삼성과 협업했다.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고·인덕션·오븐·후드·식기세척기 패키지로 구성돼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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