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은 무죄' 경기북부 민원실 시민중심공간 탈바꿈

'변신은 무죄' 경기북부 민원실 시민중심공간 탈바꿈

기사승인 2022-05-04 14:27:15
의정부시 휴대폰 살균충전기

경기북부지역 지자체 민원실이 시민중심 공간으로 변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의정부시는 위드코로나 대비 및 일상 속 세균감염 방지를 위해 시청과 주민센터 민원실 내 휴대전화 살균충전기를 설치했다.

휴대전화 살균충전기는 자외선 살균기능과 최대 4대까지 급속충전이 동시에 가능해 민원인들이 각종 업무처리를 하며 충전기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원인들의 편의증진 및 질 높은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천시청 종합민원실에는 무인 정신건강 검진 시스템이 마련됐다.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무인 정신건강 자가검진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신건강, 우울·불안, 스트레스 지수 등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스스로 검진 받을 수 있다.

무인 정신건강 자가검진기는 생체신호인 뇌파와 맥파 검사를 통해 자율신경과 두뇌활동을 측정해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간단한 심리검사 설문을 통해 우울증, 치매, 자살 경향성 등 정신건강을 종합평가하며, 검진 시간은 약 5분 정도다.

민원인 박모(54)씨는 "민원실은 (분위기가)딱딱하고 서류만 처리하고 가는 곳이었는데 민원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편리하다"면서 "자주 찾아오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의정부·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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