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은 앞으로 2년간 46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요기업 선정과 사전진단, 컨설팅 및 공유·확산의 역할과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종합진단 플랫폼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은 잠재력 있는 혁신역량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산학연 협력 R&D를 통해 혁신역량 향상과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핵심 분야별 전문성을 보유한 운영기관을 선정,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수행하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플랫폼 운영기관으로 연구기관 4곳, 대학 5곳 등 플랫폼별 9개 분야가 선정됐으며 재료연은 ‘핵심 소재의 실증·실용화 지원을 통한 첨단소재 기술 자립화’를 주요 목표로 수요기업 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맞춤형 R&D 과제기획을 통해 협력 R&D 수행 5개 기업, 직접 협력 R&D 트랙의 15개 기업 등 총 20개 기업을 선정해 2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재료연은 R&D 과제기획 및 수행, 기술전문가 매칭, 원천기술, 연구장비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되며 사업 전문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력해 성과관리, 활용방안 지원 등 사후관리 부문에서 기업을 밀착 지원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에서 4월25일부터 6월7일까지 신청받고 있으며 재료연과 협력 R&D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료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해 기업지원실에 신청하면 된다.
재료연은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중소기업 지원 선도연구기관 협력기술개발사업’과 금년도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국가 위기 산업에 대응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대형 연구사업비 확보와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연 협력 R&D의 선도적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정환 원장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재료연의 협력 R&D 모델이 기업지원 사업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