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현 고성군수, 재선 출사표 “대한민국에 우뚝서는 더 큰 고성 만들 것”

백두현 고성군수, 재선 출사표 “대한민국에 우뚝서는 더 큰 고성 만들 것”

기사승인 2022-05-10 16:37:18
백두현 고성군수(더불어민주당)가 6·1지방선거 재선 도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백 군수는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성군수 선거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백 군수는 “지난 4년, 군민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적극적인 행정으로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고성이 되었다”며 “군민의 행복과 고성군발전을 위한 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임기 동안 오직 군민만 바라보며 고성발전을 위해 달려왔다”며 “이전의 성과는 계승하고 보족한 점은 보완하여 대한민국에 우뚝 서는 더 큰 고성을 만들겠다”고 했다.

백 군수는 “민선 7기 군민의 관심과 격려 속에 2018년 4,257억이었던 예산은 2022억 2,295억이 증가한 6,552억이 넘어섰고 공모사업 역시 민선 6기 820억에서 민선 7기 5,120억 규모로 6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남부내륙철도 고성역사 유치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KAI 고성공장 건립 △국가유공자 전국 최고 수준 예우 △공공실버주택 조성 △경로당 식사 도우미 지원 △산부인과 민간 위탁·소아청소년과 지원 등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101개 스포츠 전국대회 유치 △고성공룡엑스포 성공 개최 △어린이 모험 놀이터 △400억 규모 농촌협약 △7개 권역 666억 규모 어촌뉴딜 △성내·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사업 등 민선 7기 수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양촌·용정지구 정상화 △마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예산확보 △국도 77호선 개선사업 △상리~하이 간 지방도 정비 △산성마을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 조성 등 군민들의 숙원도 하나하나 해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 군수는 “4년의 기간은 너무나 부족한 것이 많았던, 고성군을 바꾸고 군민이 바라는 고성을 만들기에는 무척 짧았다”며 “유스호스텔, 동물보호센터, 꿈키움바우처 지속 추진, 함께 키움 바우처 시행 등 군민들을 위해 추진한 무수한 사업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민선 7기에 시작한 일을 민선 8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에는 사람이 머무는 도시 고성,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고성, 군민이 행복하게 생활하는 고성을 위해 다시 한번 힘차게 달리겠다”며 민선 8기 민생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첫째, ‘무상 대중교통’으로 군민과 고성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군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교통약자 콜택시도 무료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각종 재난재해나 가정폭력, 건강문제, 병원 입원 등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이 누구나 도움받을 수 있는 ‘긴급 돌봄SOS센터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셋째, 군민의 연로비 경감을 위해 도시가스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거류면과 하일면, 하이면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넷째, 아동과 청소년, 학부모들을 위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속지원과 1세부터 12세까지 함께 키움 바우처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섯째, 농촌협약, 어촌뉴딜, 도시재생, 마을만들기 등 농어촌마을 생활여건 개선을 통해 마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했다.

여섯째, 대성초 앞, 송학광장 주변, 정동마을, 덕진아파트 인근 주거지 주차장 조성 등 고성읍과 면지역 마을주차장도 계속해서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백두현 군수는 “앞으로 4년도 군민을 제대로 모시며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고성발전을 앞당기겠다”며 “말이 아닌 성과로 더 큰 고성, 더 든든한 고성군을 군민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백두현 군수는 이번 선거가 군수로 출마하는 것이 마지막임을 언급하며 재선 이후 중앙진출을 시사했다.

그는 “재선되면 고성군을 더 멋지게 만들어 놓고 더 큰 정치를 해보고 싶다. 사람을 키워달라”며 “군민들이 키워준 백두현이 국정의 중심에서 국민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정치를 이끌어나가는 주도적인 사람이 되겠다. 그 속에서 고성군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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