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상용화 컨소시엄 출범...카카오모빌·LG U+ 등 참여

K-UAM 상용화 컨소시엄 출범...카카오모빌·LG U+ 등 참여

기사승인 2022-05-11 10:59:28
각사 관계자들이 1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LG유플러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최고기술책임자(CTO),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LG사이언스파크 박일평 사장, GS칼텍스 장인영 부사장, 버티컬 에두아르도 도밍게즈 푸에르타 최고상용화책임자(CCO),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

국내외 6개 사업자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원팀을 꾸렸다.

카카오모빌리티·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LG유플러스·제주항공·GS칼텍스·파블로항공은 1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 참여 업무협약을 맺었다.

‘K-UAM GC’는 국내 UAM 사업확산과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실증 프로젝트다. 

2025년 UAM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비행체 안전성과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운용하고 2년간 참가자 선정과 개활지 실증 비행에 돌입해 운영 인프라와 통신중계 플랫폼을 검증한다. 

각사는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개별 실증 수행 △UAM 산업 추가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플랫폼 운영 노하우로 지상과 상공을 포괄하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이동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등 지상 교통 도착예정시간을 산출하고, 운항·교통 관제 시스템과 플랫폼 간 연동으로 자동체크인·보안검색기능 등을 구현한 버티포트(수직이착륙시설) 솔루션을 구축한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UAM 기체를 만든다. LG유플러스는 비행체 안전운행을 위한 교통관리시스템과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운항 서비스를 담당한다.

GS칼텍스는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한 UAM 버티포트를, 파블로항공은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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