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는 12일 배학진 국민연금 미주사모투자팀장을 글로벌 투자담당임원(MD)으로 영입했다.
배 MD는 75년생이며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재무관리 석사학위를 받았다. EY한영회계법인에서 근무했고 국민연금으로 옮겨 해외사모팀 전임운용역·뉴욕사무소 선임운용역 등을 역임했다.
그는 10여년 간 국민연금에서 미주·유럽·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사모펀드 운용과 공동투자를 총괄한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와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싱가포르투자청·테마섹 등 해외 유수 투자기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민연금 해외사모 자산을 30조원대까지 늘리는 중추역할을 했다.
SK스퀘어는 이번 인사로 강화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반도체·넥스트플랫폼 영역 투자를 가속화한다.
우선 글로벌 사모펀드·해외 투자기관과 공동투자를 실행하고 신규 포트폴리오를 발굴할 예정이다. 기존 보유 포트폴리오에 해외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미래 성장 재원도 확보하기로 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