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5년까지 IDC 100메가와트 확보”

KT “2025년까지 IDC 100메가와트 확보”

기사승인 2022-05-12 18:40:43

김영진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급증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수요에 대응해 2025년까지 100메가와트(MW)를 추가 확보해 1등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을 주재한 김 CFO는 “국내 1위인 메가존클라우드 사업 협력으로 컨설팅 노하우, KT 클라우드 인프라간 시너지 계속 만들어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IDC는 기업 디지털 전환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며 “KT는 국내 최대 IDC 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산업별 탑 플레이어와 제휴하고 있다. 안정적인 시너지 계속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AICC 사업 전략에 대해 김 CFO는 “컨텍센터 시장 전체 규모가 연 9조원으로 예상하는데 이 중 AICC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증가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공공, 유통으로 확장하고 중소형 고객 대상으로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사업을 론칭하고 사업모델 다각화로 중소형 고객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통화비서 또한 업종을 확대하고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개선하면서 지속해서 가입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마케팅 비용에 대해선 그는 “하반기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등 변수가 있고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물량 캐파 확대나 프리미엄 가입자 대상 활동 등 변동은 있을 수 있다”라면서도 “시장 안정화 기조 아래 비용이 전년 수준대비 증가하지 않 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배당성향을 묻는 질문엔 “과거 배당 이력을 보면 50%이상 배당성향 유지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23년 이후 배당정책은 이사회에서 논의예정. 논의 과정에서 주주나 투자자 기대수준 고려하고 폭넓게 의견 청취해서 결정 하겠다”고 답했다.

스튜디오지니 콘텐츠 라인업과 실적 전망에 관해서는 “올해 10개 이상 라인업을 마련할 예정이고 향후부터 연평균 20개 내외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이 대폭 성장할 걸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도 올해부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기업 가치를 높여서 조만간 스튜디오지니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 CFO는 “올해는 디지코 전환 3년차로 더 풍성한 성장스토리 만들고 있다”며 “통신사업 수익성강화와 디지코 B2B 본격 성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