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875명, 해외유입 4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75만 2384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228명 감소한 규모다. 최근 경북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 11일 0시 기준 3335명을 기록한 후 2629명-2284명-2107명으로 줄다가 이날 1000명대로 떨어졌다.
시군별로는 포항 381명, 구미 368명, 경산 208명, 경주 132명, 안동 128명으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 김천 96명, 영주 80명, 칠곡 69명, 문경 64명, 상주 61명, 영천 55명, 예천 37명, 의성 33명, 고령 28명, 성주 26명, 울진 25명, 청도 19명, 영덕 17명, 봉화 14명, 군위 13명, 청송 9명, 영양 9명, 울릉에서 7명 확진됐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27명을 포함해 총 2만 6779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사망자는 전날 5명이 추가돼 1321명으로 늘어났다.
병상가동률은 25.7%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경북지역은 16개 감염전담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에서 985개소 병상을 운영 중이다.
중증병상은 총 83개소 가운데 27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32.5%다.
특수병상은 임산부 확진자의 분만을 위해 안동병원에 15개소를 확보했으며, 현재 입원환자는 없다.
또 소아 확진자를 전담하는 병상은 영주적십자 32개소, 경주동국대병원 5개소를 운영 중이며, 가동률은 2.7%다.
중증환자 투석 전담병상은 김천의료원이 확보한 4개소 중 1개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포항세명기독병원이 확보한 2개소는 모두 비워있는 상황이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1794명이 추가돼 1만 8688명이며, 이 가운데 8.2%(1539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5%, 2차 86.5%, 3차 65.3%, 4차 7.0%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