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쇼크’ 진정…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반등

‘루나 쇼크’ 진정…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반등

루나·테라 투자한 암호화폐 고래 큰 손실 예상
비트코인 3만초반 회복

기사승인 2022-05-16 08:28:43
그래픽=이정주 디자이너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루나와 테라USD(UST)의 충격을 소화하며 어느 정도 진정되는 흐름을 보였다.  

16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2분 기준(한국시각) 루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3.47% 하락한 0.00022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초 80달러선에서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99% 이상 감소했다. 

1달러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테라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49% 내려 현재 0.1766달러이다. 

루나와 테라 대폭락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이었다. 두 코인의 시가총액은 58조원 증발하고, 두 코인을 발행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에 투자했던 암호화폐 고래(큰손)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봤을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현재 시장은 루나와 테라의 충격을 소화하며 일제히 반등을 시작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15% 오른 3만1093.3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4.54% 상승했다. 이외에도 △BNB 5.39% △XRP 3.69% △카다노 10.80% △솔라나 11.60% 전일 대비 올라 거래되고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