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16일 전 세계 3억 명이 이용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Zepeto)’에 선거활동 가상공간 ‘메타버스 수도 경북 맵'을 공개했다.
이는 이 후보가 기존의 선거운동에서 탈피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선거운동을 통해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이 후보는 앞서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지 않고 ‘도민이 도지사입니다’라는 기치 아래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도민캠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차원에서 메타버스 선거활동 공간을 구성했다는 것이 이 후보 측 설명이다.
맵은 ▲이철우 후보와의 셀카존 ▲이철우 후보 선거사무소 ▲통합신공항 ▲동해안으로 가는길 ▲가상 선거운동원 ▲가상유세차 ▲사통팔달 교통망 SOC 등으로 구성됐으며, 누구나 들어와서 24시간 선거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후보는 “선거의 공약과 유세현장이 가상공간에 제공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선거운동의 방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면서 “선거 이후에는 맵 업데이트를 통해 경북의 4대 한류인 ▲한복 ▲한옥 ▲한식 ▲한글을 세계로 알리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