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CMB에서 주최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주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단독 출연'하는 것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후보와 국민의힘 최원철 후보가 참가 자격을 갖춰 초청 받았으나, 15일 오후 최원철 후보가 불참을 통보한 것이다. 무소속 이해선 후보는 주관 방송사가 정한 기준에 따라 제외되었다고 방송사는 전했다.

이에 이해선 후보는 본 기자에게 "국민의힘 최원철 공주시장후보가 후보로서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중요한 방송토론에 불참한다는 것은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며 "무소속 후보에게도 방송토론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했었는데 못내 아쉽다"라고 말했다.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는 “앞으로 4년은 공주시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다. 후보를 비교·평가할 기회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최원철 후보는 처음 치르는 선거이다 보니 어려움이 많겠지만 방송토론회가 무산돼 아쉽다”며 “단독 토론회이지만 공주시 현안 해결방안을 중심으로 잘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CMB 후보자 초청토론회는 18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섭 후보는 '지역발전, 인구, 공주보 개방, 시정 운영 및 시정소통, 관광, 교육과 복지 등 모든 후보에 대한 6개의 공통질문과 송선·동현 신도시 건설 등 대표 공약'에 대한 질문에 김후보 자신이 단독으로 참석해 토론을 버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