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국내 미디어 플랫폼 최초로 글로벌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와 제휴 계약을 맺었다.
로튼 토마토는 영화나 TV시리즈 평점·비평 등 콘텐츠 메타 데이터를 제공하는 미국 영화 비평 전문 웹사이트다. 평론가 75% 이상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작품엔 ‘신선도 보증(Certified Fresh)’ 마크가 달린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고객에게 로튼 토마토 평론가와 관객 지수를 제공한다. 최고 평점작을 모아 편성한 ‘로튼 토마토 프레시’ VOD 메뉴도 신설한다. 아울러 오는 22일까지 ‘로튼 토마토 프레시 위크’로 정해 액션영화 채널, 액션초이스에서 ‘신선도 보증’을 받은 영화만을 연속 편성한다.
카카오모빌리티, 괌 최대 택시브랜드와 서비스 협업
카카오모빌리티가 괌 관광객 이동 편의를 높이고 현지 택시기사 수익 증대에도 기여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미키택시 서비스’와 현지 운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키택시는 2020년 기준 약 40%에 달하는 차량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괌 주요 택시 브랜드다.
양사는 ‘카카오 T’를 활용한 현지 택시 예약서비스를 오는 3분기 내 선보인다. 또 현지 기사들이 사용하는 기사용 앱 ‘카카오 T 픽커’와 제휴파트너사를 위한 ‘관제 프로그램’ 등 추가 인프라도 제공해 한국에서와 같이 이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둔 플랫폼 기반 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 관광객은 실시간 택시 예약은 물론 공항 픽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서비스 안정화로 각 나라별 방문객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중개 플랫폼을 통한 로밍서비스 형태가 아닌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 그대로 해외 현지 인프라에 적용해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로 의미가 남다르다. 실시간 택시 예약서비스 이용자-공급자 플랫폼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 최초 사례다.
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 물류사업 확장…글로벌 기업과 제휴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 속도를 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동화 창고와 풀필먼트 시스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올 초엔 물류사업 파트를 AI(인공지능)로지스틱스팀으로 확대했다.
AI로지스틱스팀은 물류센터 컨설팅, 엔지니어링, 물류 시스템과 자동화 설비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동화 설비 확보를 위해 최근 글로벌 물류 설비 제조기업 반델란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로써 주문 최적화·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운송로봇 자율주행 등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한다.
회사는 보관·이송·피킹·분류 설비 등 다양한 설비 분야에 걸쳐 국내외 설비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피코이노베이션(한국제약협동조합) 평택 무인화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음료·의약품 산업 중심 보관형 물류센터뿐 아니라 대형·중소형을 포함하는 다양한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