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올해 첫 골드번호 5000개 주인공을 찾는다. 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한 번호 등 모두 9가지 유형이며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내달 3일까지 SKT 공식인증 대리점과 T다이렉트샵으로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에겐 따로 안내한다. 당첨 번호는 내달 13일부터 7월 1일 사이에 등록해서 쓰면 된다.
알뜰폰 가입자도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고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사이에 취득 이력이 있으면 응모할 수 없다.
KT 인공지능 솔루션, NET 신기술 인증
KT ‘AI(인공지능) 빌딩 오퍼레이터’ 솔루션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NET 신기술인증’을 받았다.
‘NET 신기술인증’은 기계소재, 전기차기술 등 8개 분야 우수 기술을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다. AI 빌딩 오퍼레이터는 빌딩 냉난방설비를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로 정보통신 분야에서 신기술인증을 받았다.
솔루션은 3개 기술(빌딩설비 제어엔진·지능형 컨트롤러·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플랫폼)로 구성된다.
빌딩설비 제어엔진이 명령을 내리면 지능형 컨트롤러는 설비 정보를 수집해 하위 시스템에 전달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플랫폼은 빌딩설비 자동화 시스템을 클라우드와 연동하여 자동으로 빌딩 정보를 수용하는 웹 서비스 구조다.
온도와 이산화탄소, 미세먼지를 1분 단위로 수집하고 분석결과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LG유플러스 친환경 IDC, 소나무 289만그루 식수 효과
LG유플러스는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 힘쓰고 있다. 국내 IDC는 여러 서버가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전체 건물 중 9.6%에 달하는 에너지를 쓴다. 이는 아파트, 상용건물에 이어 세번째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 IDC인 논현 센터를 비롯해 전국 10여곳에서 IDC를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버가 있는 전산실을 일정 온도로 유지하기 위해 겨울철 찬 공기를 내부로 끌어들이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전에는 서버랙에서 뿜어져 나오는 더운 공기를 냉방기를 이용해 식혔다.
LG유플러스 측은 “평소엔 냉방기를 쓰고 동절기엔 차가운 바깥 공기를 이용한다”며 “기후에 따라 운영 기간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연간 3478만9000kWh(킬로와트시)를 절감하고 있다. 탄소배출량으로 약 797만톤이며 30년생 소나무 242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다.
아시아 최대규모인 평촌메가센터는 전산실 내부 기온를 낮추기 위한 수냉장비인 ‘냉동기’가 만들어내는 냉수 온도를 상향해 약 8% 운전 전력을 절감하고, 냉각수 비상배관을 활용한 최적 운전법을 도입하는 등 에너지 절감 조치를 통해 냉동기 2대 분량, 연간 약 435만3000kWh 전력을 절감할 수 있었다. 탄소배출량으로는 약 997톤, 30년생 소나무 3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LG유플러스는 센터 내 LED 센서 설치, 냉동기 냉수 펌프 회전속도 최적화, 냉각탑 팬 운전속도 자동제어 등을 도입하는 등 연간 248만1000kWh, 30년생 소나무 약 17만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전력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3분기에 평촌2센터도 짓는다. 평촌2센터는 친환경 요소를 갖추고 연면적 4만450㎡ 축구장 6개 너비 신규 하이퍼스케일급(서버 10만 대이상 수용) 규모를 자랑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