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SK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선형이 소속팀에 남는다.
SK는 24일 “팀 내 프랜차이즈스타 김선형과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보수 총액 8억원(연봉 5억 6000만원, 인센티브 2억4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2011년 드래프트 2순위로 SK에 입단한 그는 2번의 FA 계약을 모두 SK 잔류로 결정했다.
김선형은 지난 시즌 팀의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17.4점 6.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MVP에 선정됐다.
김선형은 “다시 한 번 SK 나이츠와 함께 하게 돼 기쁘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신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 구단이 나를 필요하다는 의지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의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약 기간 동안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이현석의 이적과 안영준의 입대로 공백이 생긴 자리에는 홍경기와 송창용을 영입해 전력 누수를 최소화했다. 홍경기는 계약기간 2년에 첫 해 보수 1억2000만원(인센티브 2000만원 포함)에, 송창용과는 계약기간 2년에 첫 해 보수 7000만원에 계약했다. 또한 팀 내 FA인 장문호와는 4500만원에 1년간 FA 계약을 맺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