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은 최근 베트남 첫 AI 해커톤 ‘BK.AI-NAVER Challenge 2022’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는 자연어이해·제스쳐 인식·OCR 세 부문으로 진행됐다. 전체 80팀 중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안한 15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부문 별로 3개팀이 우승해 상금 1000달러를 받았다.
네이버와 HUST는 산학협력을 맺은 지 약 1년 만에 5개 연구과제를 진행했다. 데이터셋 4종을 공개하고 글로벌 최우수급 학술대회에 논문 10건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호치민에 글로벌 개발센터를 오픈한 네이버 베트남은 내년까지 현지 우수개발자 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음성기록 AI ‘클로바노트’ 日 서비스 시작
네이버가 음성기록 AI ‘클로바노트’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24일 클로바노트 일본어 버전을 출시했다.
서비스는 PC 웹사이트와 현지 iOS·안드로이드 앱마켓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본 기능은 한국어 버전과 거의 동일하다. 일본어 음성을 앱에서 직접 녹음하거나 파일을 업로드하면 텍스트로 바뀐다. 북마크 기능·메모 기능·검색 기능 등이 탑재됐다. 화자 구분도 가능하다.
공유·화상회의 연동·다국어 동시 인식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된다. 한국어와 영어 인식은 상반기 중 제공된다. 네이버는 일본을 시작으로 하반기엔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도 서비스한다.
“카카오 플랫폼으로 코로나정보 23억번 조회”
카카오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데이터로 공개했다.
카카오는 24일 ‘카카오 코로나 백서, 두 번째 이야기 : 코로나 극복을 위한 우리와 카카오의 노력’을 발간했다. 2020년 9월, 코로나19 발생과 확산 전후를 기점으로 카카오 서비스들이 일상에 미친 영향과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카카오 코로나 백서’를 발행한 후 두 번째 백서다.
이번 백서에서는 2년 이상 이어진 팬데믹 극복을 위한 카카오 서비스와 지원 활동을 다뤘다. △코로나19 정보 제공 △정부협력 서비스 △소상공인 지원 노력 △코로나19 극복 모금 △안전 이동 지원 △비대면 소통 활성화 △카카오 크루를 위한 지원 등 7가지 분야로 구성했다.
카카오게임즈·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그라운드X 등 카카오 공동체도 함께 참여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국민들은 카카오 플랫폼에서 코로나19 정보를 22억9730만9797번 조회했다. 비대면수업, QR체크인, 백신 예약 등 공공 서비스는 3억1837만6636번 연결됐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도 다수 이뤄졌다. 223억4000만원 규모로 판로 지원과 서비스 이용료 환급, 이자와 금리 지원을 진행했다. 카카오 같이가치로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고 58억8105만4062원을 모금했다.
카카오 코로나 백서는 카카오 브런치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 카카오미니·카카오미니헥사 등을 이용해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TTS(문자음성변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이번 백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카카오와 우리 사회의 다양한 노력을 카카오 데이터로 비춰보고자 했다”며 “긴 시간 이어진 팬데믹을 모두 노력으로 극복해 온 만큼 일상 회복 속도가 더 빠르게 완연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