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가 26일 ‘경상북도를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 공약 시리즈 두 번째와 세 번째를 공개하면서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25일 ‘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할 기회의 땅’을 첫번째 공약으로 제시한바 있다.
이 후보는 이날 두 번째 공약인 ‘배우고 일할 기회’를 제시하면서 “대한민국 어디에 살든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서 일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청년이 살기좋은 경북 건설 ▲대학-기업-지방정부 공동 민간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 선도할 핵심인력 양성 ▲중소기업-소상공인 성공시대 구축 ▲일자리 취약계층에 새로운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세 번째 공약으로 ‘세계로 진출할 기회’를 내놨다.
이 공약은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의 투 포트 시스템 구축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지역공항 벨트 구축 ▲매력적인 경북건설 ▲초광역 협력추진 등으로 구성됐다.
이 후보는 “도시간의 경쟁이 활발해지면서 500만 광역경제권을 형성해야 국제사회와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북의 인재가 세계로 뻗어 나갈 교두보를 만들어 글로벌 경제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계속해서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5개 분야 중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기회’ 공약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상주와 안동에서 민생현장을 돌며 하루 일정을 소화한다.
우선 오전 9시 40분 상주 함창시장에서 장날인사와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상주시 스마트팜에서 ‘미래농업은 경북이 일등’이라는 주제로 ‘현장톡톡’을 가진다.
이어 오후 3시 안동 길안면 우박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살피고 농가를 위로할 예정이다.
이 농가는 지난 24일 오루 4시 24분 내린 우박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