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의원을 지명했다. 정호영 전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운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거쳐 지난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지명 이유로 “김 내정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계 권위자”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대책 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국가 보건복지 정책 수립과 당면한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현장에서 정부, 국회에서 쌓아온 김 내정자의 경륜과 전문성이 윤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