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 호남 단체장 후보와 함께 투표 참여 호소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 호남 단체장 후보와 함께 투표 참여 호소

26일 국회서 기자회견 “새 정부 독주 견제할 민주당 후보에 투표”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 혁신위원회 구성, 호남에서 민주당 혁신 견인

기사승인 2022-05-26 13:56:45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가 26일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후보와 함께 “호남에서 민주당의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대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새 정부 독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관영 후보를 비롯한 호남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긴급성명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긴급성명문을 통해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였고 김대중을 탄생시켰고 노무현을 만들어냈고 문재인을 지켜냈고 지난 대선에서도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힘이었다”며 “대선 패배의 아픔이 가장 깊지만, 민주당이 쇄신하고 다시 국가와 민생의 중심과 미래가 되길 가장 절실히 바라는 곳 또한 호남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국민과 민주당 지지층의 뜻을 받들어 민주당은 스스로의 잘못엔 추상같이 엄격하며, 상대의 잘못은 철저히 비판해 시정하는 강한 도덕적 리더십을 재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가장 많은 당원이 소속된 호남의 민주당부터 정당혁신과 공천혁신의 모범이 돼야 한다”며 “호남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선거 후 시정과 도정에 전념하면서도 민주당의 혁신을 요구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또 “선거 이후 전반적인 당 혁신안을 수렴ㆍ입안할 혁신위원회를 거당적으로 구성해 새롭고 강한 민주당 만들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안보에는 원칙적으로, 북한의 코로나 위험에는 인도적으로 대처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독주와 오만에 빠지지 않도록 강하고 책임 있는 야당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민주당에 대한 격려와 질책을 감사하고 무겁게 받들고, 대선패배에 실린 무거운 질책을 늘 명심하겠다”면서 “투표만이 국정균형과 한반도평화를 살리고, 유능한 일꾼에게 일할 기회를 주고, 새 정부의 독주와 오류를 막아낼 수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에 지지를 호소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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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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