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은 강했다…RNG, 3대 0으로 EG 꺾고 결승! [MSI]

‘디펜딩 챔피언’은 강했다…RNG, 3대 0으로 EG 꺾고 결승! [MSI]

기사승인 2022-05-27 19:57:01
결승을 차지한 RNG.   라이엇게임즈

디펜딩 챔피언 ‘로열 네버 기브업(RNG)’의 파괴력은 무시할 수 없었다.

RNG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녹아웃 스테이지 북미 대표 이블 지니어스(EG)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0로 승리했다. RNG는 오는 29일 T1과 G2 e스포츠의 대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1세트 초반부터 RNG는 체급 차이를 보여주며 상대를 압박했다. EG는 ‘갱플랭크’와 ‘코르키’를 뽑아 후반을 도모하는 조합을 선택했다. RNG는 ‘갈리오’와 ‘자르반 4세’를 선택해 계속해서 교전을 유도했다. 선취점을 기록한 RNG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18분 양팀의 글로벌 골드 격차는 8000이상 벌어졌다.

21분 내셔남작 둥지 앞 대규모 교전에서 완승을 거둔 RNG는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승기를 잡은 RNG는 한치의 방심도 없이 꼼꼼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결국 27분만에 RNG는 EG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역시 RNG가 선취점을 따냈다. ‘밍’ 시썬밍-‘갈라’ 천웨이 바텀듀오가 ‘대니’ 카일 사카마키의 ‘징크스’를 잡아냈다. RNG는 곧바로 탑 라인에서도 ‘임팩트’ 정언영의 ‘오른’을 잡았다. 그나마 ‘조조편’ 조셉 준 편의 ‘아리’가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비에고’와 협력해 ‘샤오후’ 리위안하오의 ‘리산드라’를 공략했다.

전 세트와 달리 EG는 전투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 하단 강가에서 벌어진 4대 4 교전에서 EG는 3대 0 킬교환에 성공하며 대승을 거뒀다. 이 과정에서 ‘징크스’와 ‘아리’가 빠르게 성장했다. 이후 동시다발적인 교전이 반복됐과, EG가 조금씩 이득을 챙겨갔다. EG는 26분 내셔남작을 두드리면서 RNG를 불렀다. 이 과정에서 ‘웨이’ 옌양웨이의 ‘오공’이 바론을 스틸했지만, EG는 4킬을 얻어내며 이득을 따냈다.

하지만 RNG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불리한 상황에서 밍의 라칸이 환상적으로 진입하면서 EG 챔피언 다수를 매혹시켰고, 여기에 다수의 궁극기가 집중됐다. 결국 RNG는 34분 자신들의 템포를 유지하면서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RNG가 재차 선취점을 따냈다. 바텀 라인에서 2대 2 교전이 발생했고, 밍의 ‘브라움’이 더블 킬, 대니의 ‘미스 포츈’이 1킬을 얻었다. 기세를 잡은 RNG는 거세게 EG를 압박했다. 23분 수세에 몰린 EG는 바론을 치기 시작했다. 교전 대승 이후 바론버프를 얻어낸 EG는 조금씩 불리한 흐름을 뒤집기 시작했다. 하지만 RNG는 교전 강점을 이용해 꾸준히 승리를 거두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렸다. EG가 끈질기게 버티면서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얻어냈다. 하지만 RNG는 결국 EG의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3대 0 승리를 거뒀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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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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