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사전투표일 둘째 날인 8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투표율이 11.81%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워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현재 선거인 4430만3449명 가운데 523만3258명(누계 기준)이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9.7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강원과 전북이 각각 15.27%, 15.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고, 경북(14.12%), 충북(12.63%), 경남(12.48%), 제주(12.4%)가 그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다. 대구는 8.21%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외 충남(11.99%), 세종(11.73%), 서울(11.68%), 인천(11.24%), 울산(11.15%), 대전(11%), 부산(10.72%), 경기(10.57%), 광주(9.89%) 등으로 나타났다.
동 시간 기준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10.2%)보다는 1.6%p 더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3월 실시된 대선(20.2%)보다는 0.4%p 더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방선거 직전 주말 동안 각 후보는 막바지 표심잡기에 여념이 없다.
최대 격전지로 불리는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인 김동연, 김은혜 후보는 주말 동안 각각 경기도 각지를 돌면서 유세전을 펼친다.
전날 사전투표를 마친 두 후보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면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이날 9시 평택 유세를 시작으로 안성, 오산, 화성, 용인, 수원을 차례로 돌면서 시민들과 만난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아침 7시 군포 시민체육광장 방문 일정을 시작으로 시흥, 부천, 김포, 고양, 파주 등지를 찾는다.
한편 사전투표 둘째 날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의 사전투표 참여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 투표 마감 후 진행된다. 투표 마감시간 전까지만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