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가 29일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지사후보에게 추가 TV토론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양 후보는 지난 25일 선관위가 주관한 법정TV토론을 한차례 가진바 있다.
임 후보는 이날 ‘이철우 후보, 토론에 나와주십시오!’라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방송토론회 이후 많은 도민들께서 ‘임미애의 진가를 봤다’,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봤다’라며 많은 격려를 해주셨다”며 “하지만 1시간으로 제한된 단 한번의 법정 토론회로는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 정견을 검증하고 확인하기 어렵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임 후보는 그러면서 “이철우 후보 지난 23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법정 토론회 외 추가로 한다면 피할 이유가 없다’라는 취지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남은 시간 내에 다 시 한번 토론회를 가지자”고 이 후보의 화답을 요청했다.
임 후보는 “4년간 누구의 미래가 도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지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면서 “그 과정에서 도민들께서 무한검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 토론회는 반드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후보는 6.1지방선거 마지막 주말대회전인 29일 울진 산불현장을 방문 한 후 청송과 포항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