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남구 출마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무소속 희망연대'가 마지막 주말 유세에 나서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희망연대 후보들은 29일 오전 10시부터 한국은행 포항본부 앞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풀뿌리 주권 찾기의 날'을 선언했다.
이어 900m 구간에서 삼보일배를 하며 주민을 무시한 국민의힘의 불통·오만·독선 공천 심판을 촉구했다.
이날 삼보일배는 1시간 넘게 진행됐다.
8명의 후보 외에도 지지자들이 동참, 눈길을 끌었다.
무속속 희망연대 좌장격인 서재원 경북도의원(6선거구 4) 후보는 "국회의원 개인에 의해 자행된 오만과 독선의 부당한 공천을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들은 "반드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아 당선되겠다"고 입을 모았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무소속 희망연대가 돌풍을 일으킬 지, 찻잔 속 태풍이 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소속 희망연대 후보 지역구마다 자생단체 등의 명의로 국민의힘 공천을 비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