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후보, “KTX 구미산단역 건설할 것”…남부권 8대 공약 제시

임미애 후보, “KTX 구미산단역 건설할 것”…남부권 8대 공약 제시

기사승인 2022-05-30 15:29:54
임미애 후보가 30일 구미 옥계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다.(임미애 후보 제공) 2022.05.30. 

6.1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30일 ‘경북 남서부권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임 후보는 “27년간 경북을 국민의힘이 일당지배 해왔다”면서 “이는 기업과 공장이 줄줄이 빠져나가고, 도민 소득은 꼴등으로 추락해 아파도 병원을 갈 수 없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임 후보는 계속해서 “이처럼 경북은 처참하게 됐지만 국민의힘만 괜찮았다고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투표로 경고 받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업 유출과 도민 소득 추락에도 무사태평인 것”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임 후보는 그러면서 ‘도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기업유치’, ‘미래먹거리 기업 유치 및 관련 산업 육성’ 등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며 “경북을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멈추지 않는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임 후보가 발표한 ‘경북 남서부권 공약’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KTX 구미산단역 건설 △구미~포항 이차전지 소재산업 벨트 조성 △RE100 산업단지조성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 △구미 가전로봇공장 유치 및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및 미래자동차 전문 교육기관 설립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제2캠퍼스 경북 유치 및 K-food 밸리 조성 △낙동강 유역 생태체험공간으로 새롭게 디자인 등으로 요약된다. 

전국 광역단체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1인당 경북 도민 소득 수준’을 미래 산업 육성을 바탕으로 회복시킨다는 의지를 담았다는게 임 후보측의 설명이다.

임 후보는 "절박하지 않았던 정치지도자들이 경북을 이 지경까지 만들다"면서 ”오직 ‘절박함’만이 수도권 집중화를 이겨내고 경북에 미래먹거리 산업을 유치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임 후보는 이날 구미전역을 순회하며 막바지 집중유세를 펼치고 있다. 투표는 당일인 6월 1일 오전 8시 의성 유니텍 고등학교에서 한 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