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5G는 통신사가 아닌 사업자가 특정 지역이나 건물, 공장 등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5G 네트워크다.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와이파이보다 통신품질과 이동·확장·보안성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
정부는 지난해 각각 4.7㎓, 28㎓ 대역 주파수를 이음5G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5G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탑 티어 디지털 서비스 기업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중심 혁신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연내 CJ그룹 계열사 사업장과 대외 사업현장에 이음5G를 구축해 물류·공장 자동화,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유통 등 대내외 사업 혁신을 가속화한다.
LG유플러스는 CJ올리브네트웍스에 인터넷 전용회선을 공급해 안정된 5G 서비스를 돕는다. LG유플러스 자회사인 LG헬로비전도 보조회선을 제공하며 이음5G 사업 성공을 돕는다.
양사는 협약을 계기로 양자내성암호(PQC) 전용회선 등 신규서비스를 적용해 이음5G 보안을 강화하고 데이터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도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2019년 U+5G 상용화 이후 요금제, 미디어, B2B, 알뜰폰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고객의 일상을 바꾸기 위한 혁신활동에 주력해왔다”며 “이음5G 서비스에서도 우수한 IT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력으로 고객경험 혁신 사례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CJ그룹과 계열사 디지털 전환 및 로봇 산업을 위한 이음5G 필요성을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물류와 공장 자동화 지원 뿐만 아니라 AI(인공지능), 메타버스, 빅데이터 등 신기술과 융합하여 대내외 사업 전반에 걸친 혁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