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관광 수요 증가에 발맞춰 ‘경북 3대문화권’ 인프라를 활용한 이색 관광 상품이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3대문화권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HI STORY 경북’ 지역 연계형 관광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경북도는 지역에 산재한 유교·신라·가야와 낙동강, 백두대간 등의 생태 축을 활용한 '3대문화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성주 가야산을 중심으로 김천, 고령 등의 가야권역을 잇는 ‘오감만족 명품 웰니스 여행’을 테마로 하는 지역 연계형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또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자전거, 전통주, 농촌체험 등 총 10개의 테마 관광열차 상품을 출시해 도심 여행과 차별화되는 지역만이 가진 이색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31일 첫 출시된 국악 와인 열차의 경우 서울역에서 출발해 열차 안에서 와인 체험으로 여행의 기대감을 높이고 김천, 성주로 이어지는 지역 명소, 맛집 투어 일정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대구, 경남 등 당일 관광객 타깃으로 가야산 일원 숲 치유(명상, 트레킹 등)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성주호 수상레저 액티비티 상품과 연계한 ‘성주호에 풍덩’, 성밖숲 등 지역 핫플레이스와 연계하는 ‘감성 숲크닉’, 농촌체험과 연계한 ‘팜파티&버스킹’상품 등 다양한 오감만족 관광상품도 출시 인기몰이를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향후 웰니스스테이, 가야산 숲속살롱 등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을 추가로 기획 운영해 갈 예정이다.
경북도 이밖에 시군 전역에 분포한 3대문화권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HI STORY 경북_경북을 이어가면 스토리가 이어집니다’를 브랜드로 를 다양한 지역 연계형 관광상품과 체험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안동 선성현문화단지&한국문화테마파크 ▲영주 선비세상 개장 전 사전 붐업 조성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 ▲영양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울진 금강송에코리움을 잇는 웰니스 클러스터 특화 사업 등이 있다.
특히 문경 에코랄라 청년커뮤니티 페스티벌(6월~10월)과 고령 대가야생활촌 사계절 테마 체험프로그램(4월~12월) 등 인프라 특성에 맞춰진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개별 시군 상품을 도 차원의 관광상품 브랜딩과 공동 홍보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여 지역관광의 분수령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