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강원 영월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최명서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결과에 따르면 최명서 후보는 2일 오전 오전 2시25분께 99.98%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영월군수 선거에서 1만1949만표(득표율 53.57%)를 얻어 2위 무소속 박선규 후보와 3위 더불어민주당 김기석 후보를 각각 6345표, 7200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최명서 당선자는 "오늘 저의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변화와 도약’을 바라는 우리 영월 군민들의 승리요, 민선7기 지난 4년에 대한 군민들의 평가라고 생각된다"면서 "고속도로 건설과 고속열차 도입 등의 국책사업과 영월의 구조적 발전을 위한 중장기 개발사업,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서부권 개발 등 민선7기에서 기초를 닦은 각종 사업을 중단없이 계속해 ‘살기 좋은 영월’을 만들어내라는 군민들의 엄정한 요구와 기대로 받아들인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행히 정권교체로 우리 국민의힘이 집권당이 되었고, 중앙과의 네트워크와 연결통로가 한층 강화됐다"면서 "이러한 여건을 효과적으로 활용, 국회로 중앙정부로 발이 닳도록 뛰면서 지역의 숙원사업부터 조속히 해결해 군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도시재생사업과 농촌협약 등 대규모 국책사업 원활한 추진 ▲영월의료원 이전 신축 ▲고속도로 건설과 고속열차 도입 ▲동·서강 정원과 봉래산 개발 등 관광자원 확충 ▲탄광지역 통합관광센터 광역 관광벨트 조성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청년문화도시 ▲국립 영월박물관 유치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최명서 영월군수 당선자 프로필
1956년 8월 27일 출생
▲학력
-강원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석사)
▲주요 경력
-제9대 강원도의회의원
-민선7기 영월군수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