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강원 평창군수 선거에서 국민의힘 심재국 후보가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결과에 따르면 심 후보는 2일 오전 2시30분께 99.98%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평창군수 선거에서 1만4656표(득표율 59.09%)를 얻어 2위 더불어민주당 한왕기 후보를 4949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심재국 당선자는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다시 시작하는 평창, 변화가 즐거운 평창'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앞만 보고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날 주민들께서 주신 노트 3권 분량의 말씀, 선거 유세 기간 현장에서 주셨던 평창군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충고, 고견들을 군정에 충실히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4년, 더욱 소중히 듣고 소통하며 온몸이 깨지도록 일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심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 증액(200억) ▲불합리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여성·차상위·장애인 공공일자리 500개 조성 ▲청년창업·성장 지원센터 설치 ▲평창사랑 지역화폐 발행 ▲6차산업 고도화 및 농업 경제 모델 정립 ▲대관령 권역 올림픽 뮤지엄 밸리 지정 ▲평창 평화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 당선자 프로필
1956년 11월20일 출생
▲학력
-관동대 무역학과·관동대 경영석사 졸업
▲주요 경력
-제4,5대 평창군의회의원 역임
-제10대 평창군번영회장 역임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