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 1일 전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중 11개 시·군에서 승리, 3곳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도내 총 유권자 153만 2133명 중 이날 74만 5584명(사전투표 37만 8635명, 본투표 36만6949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북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가 82.1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59만 1510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전북교육감 선거는 서거석 후보가 31만 247표(43.52%)로 천호성 후보를 3.44%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전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가 16만 339표를 얻어 74.12% 득표율로 개표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군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후보가 68.24% 득표율로 5만 6843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익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헌율 후보가 7만 2544표를 얻어 69.97% 득표율로 무난히 3선 시장으로 선출됐다.
김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성주 후보가 2만 2531표를 얻어 54.67%득표율로 시장에 당선됐다.
정읍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수 후보가 2만 5964표를 얻어 49.75% 득표율로 승리했다.
남원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후보가 1만 6127표를 얻어 37.17% 득표율로 무소속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완주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가 1만 6329표를 얻어 40.89% 득표율로 무소속 후보들에 앞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진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가 9818표를 얻어 61.70%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장수군수는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가 7479표를 얻어 53.62% 득표율로 당선됐다.
무주군수 후보는 무소속 황인홍 후보가 9114표를 얻어 58.15%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임실군수 후보는 무소속 심 민 후보가 7540표를 얻어 44.17% 득표율로 민주당 한병락 후보를 176표 차로 제치고 승리해 3선 군수 도전에 성공했다.
순창군수 후보는 무소속 최영일 후보가 9380표를 얻어 52.36%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고창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심덕섭 후보가 1만 6584표를 얻어 49.72% 득표율로 당선됐다.
부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권익현 후보가 1만 5351표를 얻어 57.70%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전북 투표율(48.7%)로 역대 지방선거 최저 투표율로,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65.2%)보다 16.5%p 떨어졌다. 도내 14개 시·군 중 순창군이 가장 높은 투표율로 77.8%를 기록, 군산시는 38.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