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민주당 전북도지사, 11곳 기초단체장 승리

[6·1지방선거]민주당 전북도지사, 11곳 기초단체장 승리

‘무소속 돌풍’ 임실군수 심 민, 순창군수 최영일, 무주군수 황인홍 당선

기사승인 2022-06-02 07:11:36
전북 지방선거 광역단체장과 전북교육감, 기초단체장 당선인(상단 왼쪽부터 김관영 전북도지사, 서거석 전북교육감, 우범기 전주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정헌율 익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이학수 정읍시장, 최경식 남원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심덕섭 고창군수, 권익현 부안군수, 심 민 임실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 지난 1일 전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14개 시·군 중 11개 시·군에서 승리, 3곳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2일 전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도내 총 유권자 153만 2133명 중 이날 74만 5584명(사전투표 37만 8635명, 본투표 36만6949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북도지사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후보가 82.11%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59만 1510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전북교육감 선거는 서거석 후보가 31만 247표(43.52%)로 천호성 후보를 3.44%차로 제치고 승리했다. 

전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우범기 후보가 16만 339표를 얻어 74.12% 득표율로 개표 초반부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군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후보가 68.24% 득표율로 5만 6843표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익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헌율 후보가 7만 2544표를 얻어 69.97% 득표율로 무난히 3선 시장으로 선출됐다.

김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성주 후보가 2만 2531표를 얻어 54.67%득표율로 시장에 당선됐다.

정읍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수 후보가 2만 5964표를 얻어 49.75% 득표율로 승리했다. 

남원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후보가 1만 6127표를 얻어 37.17% 득표율로 무소속 후보들을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완주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후보가 1만 6329표를 얻어 40.89% 득표율로 무소속 후보들에 앞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진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전춘성 후보가 9818표를 얻어 61.70%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장수군수는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가 7479표를 얻어 53.62% 득표율로 당선됐다. 

무주군수 후보는 무소속 황인홍 후보가 9114표를 얻어 58.15%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임실군수 후보는 무소속 심 민 후보가 7540표를 얻어 44.17% 득표율로 민주당 한병락 후보를 176표 차로 제치고 승리해 3선 군수 도전에 성공했다.

순창군수 후보는 무소속 최영일 후보가 9380표를 얻어 52.36% 득표율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고창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심덕섭 후보가 1만 6584표를 얻어 49.72% 득표율로 당선됐다.

부안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권익현 후보가 1만 5351표를 얻어 57.70%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전북 투표율(48.7%)로 역대 지방선거 최저 투표율로,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65.2%)보다 16.5%p 떨어졌다. 도내 14개 시·군 중 순창군이 가장 높은 투표율로 77.8%를 기록, 군산시는 38.7%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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