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임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산림소득분야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림소득사업의 규모화 및 현대화 지원을 통한 효율적인 임업경영 및 산림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약용류, 수목부산물류, 관상산림식물류 등 7개 분야 79개 품목 임산물을 재배하거나 이들을 이용한 유통·가공에 소요되는 경비가 지원된다.
‘임산물생산단지 규모화’ 사업은 사업비 380억원(개소당 1~7억원 이내)을 투입해 현장심사 및 심의회를 거쳐 산림작물생산단지와 산림복합경영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청자격은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 대상 품목(표고 등 79개)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임업인(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이며 영농조합법인의 경우 법인 설립 후 1년 이상의 운영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임산물의 가공·유통산업 육성을 위한 산지종합유통센터와 가공산업활성화 사업은 60억원 규모로 생산자단체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자는 시군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사업계획 및 현장 실사 등 2차 검토를 거친 후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임업인의 효율적인 임업경영을 지원하고, 임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확대 및 품질 향상을 통한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 임업인과 생산자단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